-
[아이젠버그] 체험단 향수 시향 후기(호세,디아볼리크)Citrus 2021. 6. 10. 23:16
# 아이젠버그 향수 체험단에 선정되어 향수 샘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아이젠버그?
아이젠버그라는 하우스명은 자주 접해보았는데, 시그니처 향이 뭔지, 매장은 어디에 있는지 아는 바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본품을 블라인드로 들일만큼 매력적인 시향기를 본 적 있던 것도 아니라서 그저 의문으로만 남겨두었던 하우스였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시향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화장품 회사인데, 향수도 판매하고 있나 보네요.

대부분의 향수에 남성 버전, 여성 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플로럴 계열, 특히 튜베로즈같은 화이트 플로럴을 싫어하는지라 러브 어페어, 루주엔 누아르는 불호였어요.
# 호세 오 드 퍼퓸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담배 피우는 여성 그림이 그려진 호세 오 드 퍼퓸입니다.


첫 향은 비누 혹은 딥티크 오드민떼와 비슷한 느낌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잔향이 약간 반전이에요. 스모키해지면서 깊게 가라앉습니다.
이 잔향이 저 이미지에 정말 딱 맞는 향입니다. 오늘만 사는 예술가 같은 이미지예요.
무채색 계열의 옷을 즐겨 입는 시크한 성격의 여성분께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 디아볼리크 오 드 퍼퓸
그다음으로 소개드릴 향수는 니치 향수답다, 특색 있다고 느꼈던 향인 디아볼리크 오 드 퍼퓸입니다.


상당히 이국적인 바이브입니다. 향신료 향이 물씬 풍겨와요. 노트에 꽃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렇게 아주 여성스러운 느낌은 아니에요.라고 쓰고선 프레그런티카를 봤는데 여성적인 향에 몰표가 되어있네요. 아무튼 제 생각은 그렇다는 겁니다.
비누향 같다는 평도 많아 조금 기대했었는데, 비누향 처돌이 입장에선 그런 느낌은 딱히 받질 못했습니다. 비누향에 대한 역치가 높아서일까요...
# 전체적인 느낌
향들이 전체적으로 발향력이 그렇게 강하진 않아 독한 향(부향률이 높은 향수)을 싫어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지속력도 마찬가지로 짧기에 소분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뿌려주어야겠네요.
또한 대중적인 느낌의 향들이 많았어요. 어디서 비슷한 느낌의 향을 맡아본 적이 있는데..? 싶은 향들이요. 아무래도 이런 향들이 호불호가 덜 갈리고, 호드백도 많이 듣기 마련이죠. 입문자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그러므로 아주 고인물이신 분들은 별다른 특색이 없는 향들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다만 제 코가 대중적인 편은 아니니, 제 의견은 참고만 해주세요.)
덕분에 다양한 향수들을 시향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아이젠버그에 감사드립니다.
'Citr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유아르보] 모닝프레시, 어텀젠틀 섬유향수 시향 착향 후기 (0) 2021.02.20 [제르조프] 니오 귤껍질 먹어봤니? Xerjoff Nio 향수 시향, 착향 후기 (0) 2021.02.07 [조르지오 아르마니] 상남자의 바다향기 - 아쿠아 디 지오 옴므, 프로폰도 향수 시향, 착향 후기 (1) 2021.01.31